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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TIP] 인테리어 팁

국내 자재 등급표 종류 :: SE0, E0, E1 등 (친환경 자재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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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자인 스페이스입니다.

 

가구 구입을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안전한 E0 등급 또는 E1 등급의 자재를 사용한다고 홍보하는 업체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E0, E1 등급이란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으로부터 안전한 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오늘 이 궁금증을 제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국내 자재 등급

 

 

가구 자재 등급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자재 등급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국내 자재 등급표입니다.

 

환경등급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SE0 0.3 mg/L 인체에 무해
E0 0.5 mg/L 자연 상태와 비슷
E1 1.5 mg/L 국내 가구 대부분
E2 5.0 mg/L 가정용으로 사용 금지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포름알데히드는 건축 자재의 방부제로 사용되거나, 목재 합판의 일종인 MDF를 사용한 가구의 본드와 페인트칠에서 방출되기도 합니다. 포름알데히드에 많이 노출될 경우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새 가구를 샀을 때 특유의 매캐한 냄새가 느껴진다든가 목 또는 눈이 따끔거리는 이유 중 하나가 포름알데히드 때문일 수 있습니다.

 

국내 자재 등급표에 따르면, 시판되는 대부분의 가구들은 E1 등급에 해당합니다. E2 등급 가구의 경우 가정용으로 사용 금지하고 있으며, 정부 조달 납품용으로는 E1등급의 가구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외국 사례를 보면, 유럽, 미국, 일본, 대만의 경우 E0 등급 이상의 가구만을 사용할 수 있으며, E1이나 E2 등급의 가구는 사용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E1 등급 이상의 경우 '친환경 가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럽은 E0 등급 이상일 때, 미국과 일본의 경우 SE0 등급 이상일 때만 '친환경 자재 가구'라고 말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구 살 때 확인해야 할 것

 

 

그렇다면 가구를 살 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것을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걸까요?

 

우선, 허위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친환경 E0 자재 사용'이라는 문구를 보더라도, 사용된 전체 목재가 모두 E0 등급인 것인지, 아니면 일부만 E0 자재를 사용해놓고 과장 광고를 하는 것은 아닌지 유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우리 가족, 우리 아이가 사용할 가구인데 꼼꼼히 따져보고 인체에 무해한 좋은 가구를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왕이면 원목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공 목재(MDF, PB, 합판)는 만드는 과정에서 접착제가 사용되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가 필연적으로 방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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