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겨울 한파를 대비해야 할 때인 것 같네요. 집안의 인테리어나 시설물에 적절한 겨울 준비를 하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 한파 대비 집안 인테리어 및 시설물 점검 가이드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창문 외풍 검사 및 밀봉
모든 창문과 문에 바람이 들어오는 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창문 틈 밀봉이 잘 되어 있어야지 겨울철 난방 에너지 효율도 높아집니다. 창문이나 문 사이에 균열 및 구멍이 있다면 코킹 시공으로 막아야 합니다. 간단해 보이는 이러한 작업만으로도 열 손실을 크게 줄이고 우풍을 차단하여 집안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열
특히 오래된 주택의 경우 겨울에 단열만 잘 해도 난방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집안의 단열재를 확인한 후 보수가 필요한 경우 추가해야 하며, 유독 추운 다락방이나 벽에 단열재를 추가해서 실내 온도를 높여줍니다. 또한 단열재에 틈이 있는지 확인하고 막아줘야 합니다.
난방 시스템 점검
겨울이 시작하기 전 난방 시스템을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겨울에만 사용하는 난방 기구의 경우 지난 몇 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장이 난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 업체에 정기 점검을 예약한 후 보일러와 같은 난방기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난방 시스템을 미리 점검하면 한파가 들이닥칠 때도 고장이 날 확률이 적습니다. 이 외에도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하고, 오래된 부품을 새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좋습니다.
파이프 동파 방지
보일러나 수도관 파이프 동파를 방지하기 위에 미리 단열시켜놔야 합니다. 다락방, 지하실과 같이 난방이 되지 않는 공간에 있는 파이프에 헌옷이나 단열재를 감싸서 얼어붙지 않게 보호합니다. 강력한 한파가 예보되어 있다면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아 물이 떨어지도록 해놓고, 가열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산화탄소 감지기 점검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연탄 사용이 줄면서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각 가정 내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배터리를 교체하고 오래된 장비를 바꿔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가스 보일러의 배기통이 손상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보일러실을 자주 환기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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